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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없는 스타벅스…2020년 안에 전세계 매장서 실현

등록 2018.07.10 03: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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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없는 스타벅스…2020년 안에 전세계 매장서 실현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스타벅스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빨대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디자인한 뚜껑을 차가운 음료에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또 프라푸치노 음료를 주문하거나 빨대를 원하는 고객에 한해 종이 또는 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올 가을부터 시애틀 및 밴쿠버 매장을 빨대 없이 운영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등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연간 10억개 이상의 빨대가 사라질 전망이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커피와 지속 가능한 서비스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성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근절하자는 세계적인 분위기에 발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 영국과 아일랜드의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역시 앞서 재활용 가능한 뜨거운 음료용 컵을 개발 및 도입하는 데 1000만달러를 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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