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스코, 50년 새 여정 '혁신 드라이브'에 외부 의견 반영한다

등록 2018.07.11 14:53: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정우 회장 후보, “100년 기업 향한 새로운 50년 출발 앞서 각계각층 의견 듣고 시작

9월 말까지 의견 종합…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로 발표하고 반드시 실행할 것

포스코, 50년 새 여정 '혁신 드라이브'에 외부 의견 반영한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포스코가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뒤 새로운 50년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 내정자 취임에 앞서 사내 임직원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혁신 계획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도되는 각계각층의 의견 청취가 변화와 개혁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지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내정자는 오는 12일부터 포스코 및 각 그룹사 홈페이지, 미디어채널 '포스코뉴스룸' 및 사내 온라인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대내외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포스코 미래 개혁과제를 수립, 취임 100일에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포스코에 러브레터를 보내 주세요'라는 공지글을 통해 "새로운 50년 여정의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로부터 애정어린 말을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가 고쳐야 할 것, 더 발전시켜야 할 것 등 건전한 비판에서 건설적 제안까지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어떤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보내주는 러브레터는 포스코에 대한 사랑으로 간직하겠다"며 "나아가 취임 100일이 되는 시점에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하고 반영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를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를 사랑하고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포스코의 발전을 위한 제안, 건전한 비판 등을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시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최 내정자는 사내외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 50년의 성공을 이어 받아 새로운 시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포스코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출된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말까지 대내외 의견을 종합하여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강력히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