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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성장률 전망 2.9%로 하향"

등록 2018.07.12 11:27:50수정 2018.07.17 11: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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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3% 성장률 달성 '빨간불'

한은 "올 성장률 전망 2.9%로 하향"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3%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에서 0.1%p 하향 조정한 것이다. 정부의 올해 3% 성장률 달성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2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뒤 4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이달 다시 낮춰 잡았다.

이는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용 부진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잠재 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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