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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대학 영남대서 '미래형자동차' 만든다

등록 2018.07.13 0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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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제작 중인 학생들

전기자동차 제작 중인 학생들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한국과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4개국의 공학도들이 2018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International Capstone Design Project Camp 2018)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13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를 개최한 이후 6년째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창의성 등을 키우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일본 시바우라공대(Shibaura Institute of Technology)와 가나자와공대(Kanazawa Institute of Technology) 등 해외 4개 대학 22명의 학생을 포함해 비롯해 국내외 총 65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캠프에는 해외 4개 대학에서 8명의 전공 교수가 캠프기간 내내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자동차 제작을 지도했다.

캠프 주제는 '지능형 전기자동차 설계 및 제작'이며 참가자들은 대학과 전공을 골고루 섞어 총 4개 팀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했다.
전기자동차 제작 중인 학생들

전기자동차 제작 중인 학생들

각 팀은 전기자동차 조와 아두이노(Arduino) 센서 주행 프로그램 조로 나눠 과제를 수행했다. 전기자동차와 아두이노 센서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한 전기자동차를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것에서부터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해 실물 자동차를 제작했다.

또 캠프기간 내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워크숍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영남대 송동주 공학교육거점센터장은 "6년째 캠프를 개최해 오면서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과제의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형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자신의 전공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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