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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꺾여도, 환율 오르니…수입물가 '상승' 3년7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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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7-13 06:00:00
수출물가도 동반 상승…석달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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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44포인트(0.19%) 오른 2,285.06에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125.9원, 코스닥 지수는 14.51포인트(1.8%) 오른 819.29에 장을 마쳤다. 2018.07.1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지난달 수입물가가 반년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물가도 동반 상승하며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원화기준 88.26(2010년=100)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6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4년 11월(91.23) 이후 3년7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9% 올라 지난해 1월(13.3%) 이후 1년5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092.8원으로 전월(1076.4원)보다 1.5% 상승했다. 이에 천연가스LNG(1.4%) 등 광산품이 전월대비 1.5% 올라갔다. 부탄가스(12.6%), 벙커C유(2.4%)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은 0.8%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춤했던 수출물가(85.68)도 전월보다 0.9% 오르며 지난 4월부터 석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1.6% 올랐다. 품목별로는 RV자동차(1.5%) 등 수송장비가 1.4% 올랐고, 산업용액체펌프(8.1%) 등 일반기계가 1.5% 상승했다. 정제혼합용원료유(6.4%)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대비 0.1%의 소폭 상승률에 그쳤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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