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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미중, 전반적 협상을 위한 접촉없어"

등록 2018.07.12 18: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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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경제를 불확실성 함정에 빠뜨려"

"미 추가 과세 시행시 세계 경제 쇠퇴할 수도"

"위기를 기회로 …해결책이 어려움보다는 많다"

중 상무부 "미중, 전반적 협상을 위한 접촉없어"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중 양국이 전반적인 무역 협상을 위한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신사 등에 따르면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협상의 전제는 신용"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미국은 세계 경제를 불확실성의 함정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미국이 최종적으로 관련 과세 조치를 시행한다면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영향을 받게 되고, 세계 경제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며 심지어 쇠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관련 기업들이 받는 영향을 평가하고, 맞춤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출 구도 조정을 격려하고, 외부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내부적으로 소비 잠재력을 이끌어 내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들을 이끌고 위기가 기회로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면서 "해결책이 어려움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표절하고 기술이전을 강제했다는 비난은 중국의 개혁개방과 국내외 기업간 협력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왜곡"이라면서 "이는 상업 신용을 파괴하고 계약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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