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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긴급회의로 전환" …트럼프의 각국 방위비 증액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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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7-12 1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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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 11일 나토 본부에서 개회된 올 정상회의 첫 전체회의에 29개 회원국 정상이 삥둘러 앉아 회의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왼쪽부터 터키 대통령, 영국 총리, 미국 대통령 한 자리 건너 나토 사무총장, 벨기에 총리 순으로 앉아있다. 트럼프는 다자 회의 및 협정을 싫어하는 철저한 '양자'파다. 2018. 7. 11.
【브뤼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12일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의가 폐회를 얼마 앞두지 않은 정오 직전 갑자기 긴급 회의로 전환돼 시작됐다고 나토본부 관리 2명이 AP 통신에 말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둘째날 참가국으로 초청받은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비회원국 정상들이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청 받았으며 회의장에 있는 참석자들에게는 휴대폰을 밖에 두고 지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정상회의는 전날의 방위비 문제에서 벗어나 아프가니스탄의 대 탈레반 전쟁 및 대 테러 정책 등이 주요 의제였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날 회의 시작 전부터 주장해온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이 긴급 사안인 것으로 추측된다. 나토는 2024년까지 각국 국민총생산의 2% 이상을 국방비에 할당하기로 2014년 지침을 정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의 조기 현실화와 함께 목표선의 4%  상향을 주장했다.

현재 국방비 2% 하한 할당을 달성한 나토 회원국은 미국을 비롯 영국, 그리스, 에스토니아, 폴란드 5개국에 지나지 않는다.

또 6000억 달러가 넘어 세계 최대 국방비 국가인 미국도 GDP 대비 비율에서는 3.7%에 머물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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