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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덥고 습한 공기에 일사까지…전 지역 폭염특보

등록 2018.07.13 05: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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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덥고 습한 공기에 일사까지…전 지역 폭염특보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13일 금요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부 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예년 기온(26.4~29.0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전 11시를 기해 4개 시군(전주, 익산, 임실, 완주)에 폭염 경보, 나머지 14개 시군(순창, 남원, 정읍, 무주,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3~35도로 전날보다 1~2도 높은 분포를 보이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전날(12일) 낮 최고기온은 태인(정읍) 34.3도, 익산 33.9도, 강진면(임실) 33.9도, 풍산(순창) 33.6도, 남원 33.5도, 순창군 33.5도, 임실 33.0도, 무주 33.3도, 전주 33.0도, 정읍 32.8도 등을 기록했다.

 아침 출근시간대에 가시거리는 5㎞ 내외로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조심운전이 요구된다. 일출 시각(전주 기준)은 오전 5시25분.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대기 지수는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황사 '좋음', 오존 '보통' 단계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기상 지수는 더위 체감 '위험', 불쾌 '매우 높음', 열지수 '보통', 식중독 '경고', 자외선 '매우 높음' 수준이다.

 군산 앞바다 간조 시각은 오전 9시54분이고, 만조는 오후 3시3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전북북부 앞바다 풍속은 동-남동 초속 5~8m, 파고는 0.5~1.5m로 일겠다.

 주말인 14일도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21~24도, 낮 최고 33~35도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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