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배드민턴 체육관-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 8월 개관
구는 사업비 123억여원을 투입, 지난해 2월 착공해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했다.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999㎡ 규모다. 배드민턴(12면), 탁구, 농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관람석, 샤워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체육관 바로 옆에 위치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은 지상 3층 연면적 492㎡ 규모다. 폭 24m 높이 17m로 국제대회경기 시설 규격에 맞춰 조성됐다.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추락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 빌레이시스템을 도입했다.
실외암벽은 보조기구를 사용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난이도월과 스피드월을 갖췄다. 실내에는 실내암벽장과 프로그램실, 휴게실, 라커룸,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있다.
시범운영 기간(토·일 휴관)은 16일부터 27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은 누구나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8월에는 배드민턴,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등포구민은 7월18일부터, 타 지역주민은 7월20일부터 31일까지 각 체육시설에서 선착순으로 현장접수한다. 정기 강습 프로그램 이용자 외에는 일일입장권을 이용하면 된다.
구는 "산이 없는 지형적 특성과 배드민턴 전용 실내 체육관이 전무한 점을 반영해 도림유수지 내 체육시설을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도림유수지 체육시설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주민 일상의 활력소가 될 생활체육명소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한다"며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