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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방어율 2.89

등록 2018.07.13 11:58:42수정 2018.07.13 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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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스턴에 4-6 패배

【뉴욕=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

【뉴욕=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

【서울=뉴시스】임얼 기자 =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4-6으로 팀이 뒤지고 있는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인 잰더 보가에를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잡아냈다.

1사 3루의 위기를 맞이한 오승환이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브록 홀트에게 86.5마일(약 139㎞)짜리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고 에두아르노 누네즈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날 오승환은 4타자를 상대하며 24개(스트라이크 1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3.1마일(약 150㎞)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95에서 2.89로 끌어내렸다.

한편, 토론토는 4-6으로 패했다. 시즌 42승 50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의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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