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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장학금 3년 연속 등록금 70% 넘어…취업률도 전국 최상위

등록 2018.07.16 1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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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대학교 캠퍼스 전경

경북 구미대학교 캠퍼스 전경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구미대학교는 3년 연속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14만원으로 연평균 등록금의 72.6%를 차지했다.

 2015년 71.2%, 2016년 71.1%에 이어 3년 연속 70%를 넘었다.

 3년간 연평균 등록금은 566만~570만원이다.

 장학금을 감안하면 연간 학생 부담 등록금은 160만원 선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정보공시(대학알리미) 기준 2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전문대, 재학생 5000명 이상)를 차지했다.

 올해 8월말 발표될 정보공시에서도 전국 1위를 예상하고 있다.

 구미대의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이유는 성적·국가장학금 등 다양한 교내 장학금 제도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공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인성을 함양하면 점수를 줘 이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도전마일리지 장학금'이 대표적 사례다.

 이밖에 ▲교양독서 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가족장학금 ▲군(軍)장학금 ▲근로장학금 ▲저소득장학금 등 학생에게 주는 혜택도 다양한다.

 그 결과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이 90%를 넘어 학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구미대 최근 3년간 평균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현황 도표

구미대 최근 3년간 평균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현황 도표

구미대는 졸업생 취업률에서도 전국 최상위를 기록한다.

 교육부가 건강보험가입 기준 취업률 발표 조사에 따르면 구미대는 2010년 이후 5년 연속 전국 1위(전문대 ‘가, 나’군별)를 기록하며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는 국내 대학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최근 7년간 취업률이 82.5%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대기업 취업률도 42.3%에 이른다.

 정창주 총장은 "국가적 과제인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은 대학의 시대적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하고, 졸업 후 취업 걱정 없는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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