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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결혼이민 여성을 이중언어 강사로 육성

등록 2018.07.17 10: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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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6일 구미 파크비지니스관광호텔에서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강사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18.07.17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6일 구미 파크비지니스관광호텔에서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강사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18.07.17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결혼이민 여성을 이중언어강사로 양성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1일까지 1주일간 구미 파크비지니스관광호텔에서 결혼이민 여성 이중언어 강사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 여성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외국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번 교육으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 등 결혼이민 여성 39명이 신규강사로 양성된다.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 여성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자신의 모국어인 외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은 어원활용 언어지도, 한국사와 각국 역사비교, 기초문법지도, 교육안 작성방법 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다.

경북도는2016년부터 현재까지 173명의 이중언어 강사를 양성했다. 이 가운데 100여명이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등에서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의 최대 강점은 이중언어 능력이다. 이 능력을 잘 다듬어 결혼이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이 교육의 목적"이라며 "결혼 이민자들을 지원 대상이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생각하고 있다. 이 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우리사회에 참여기회를 확대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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