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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지원작 3편 선보여

등록 2018.07.17 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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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지원을 받은 감독과 멘토 감독들.

경기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지원을 받은 감독과 멘토 감독들.


【수원=뉴시스】수도권취재팀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진흥원과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운영하는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 작품 중 엄선된 3편의 시나리오가 16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쇼케이스 행사에서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작품은 김준의 '뚱스', 이주헌의 '재판', 최신춘의 '밤도망' 등 총 3편이며, 멘토링을 담당하는 윤제균, 권형진, 신연식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해 단편영화 '어떤 집들이'로 ‘제1회 서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김준 (주)뱅필름 대표감독은 '뚱스'를 통해 꼰대들이 세워 놓은 성공 방정식에 반기를 든 여고생들의 유쾌한 성장영화를 그렸다.

이주헌 작가는 연쇄살인마 정두영의 사건을 바탕으로 법정 심리스릴러와 오컬트 호러의 결합이 돋보이는 '재판'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밤도망'의 최신춘 작가는 여러 다큐멘터리 연출 및 데이터 매니저로 활약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이번 작품에서는 탑차 하나를 둘러싸고 야반도주를 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16일 부천 고려호텔 4층 크리스탈룸에서 진행된 ‘BIFAN 시나리오 쇼케이스’는 한국 시나리오 작가들의 당면 과제인 오리지널 시나리오 창작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 피칭 행사로, 영화감독과 작가를 비롯한 영화계 관계자, 국내외 영화 제작자와 투자자가 참석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성장영화에서 오컬트 작품까지 개성 있는 한국 영화를 선보이는 시간이 되었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작품들의 다양한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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