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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한병도에 "이 자리 앉는데 이해 구하려 했다"

등록 2018.07.19 0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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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文대통령이 축하드린다고 전하라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2018.07.1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정윤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예방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제가 이 자리에 앉는데 언제 한번 이해를 구하려고 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제 뜻을 전하게 돼 참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예방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들고 국회를 찾은 한 수석에게 "오늘 대통령께서 난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수석은 김 위원장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문재인 정부와의 협치를 요청했다.

 한 수석은 "국민들도 잘 아시지만 위원장님은 지방자치 분권과 균형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소신이 있으시고 대한민국의 분권과 자치 발전에 큰 업적을 만들었다"며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이 있으시고 그 희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신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도 진보 보수 넘어서 정책과 가치로 경쟁하는 그런 정치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협력하고 협치하고 함께 나아갈 것은 머리를 함께 맞대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7.1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 수석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특별한 말은 없었고 정말 축하드린다는 말 전해드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은 정책정당에 대한 갈망이 있으시다"며 "저는 위원장이 계셔서 여야가 논쟁 다툼보다는 건전하게 정책적으로 경쟁하는 정당이 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전날 김 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문 정부가 국가주의에 치우쳐져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어떤 의미에서 국가주의라는 단어를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정책적 비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어떤 정책 내용들을 그리 말씀하셨는지 내용을 파악해보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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