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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에 아동 살해 예고글…경찰 수사

등록 2018.07.19 10:24:04수정 2018.07.19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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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워마드'에 아동 살해 예고 글이 게시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해당 게시글. 2018.07.1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워마드'에 아동 살해 예고 글이 게시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해당 게시글. 2018.07.1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워마드'에 아동 살해 예고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51분께 워마드 게시판에 아동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같은날 오전 11시 57분께 게시된 이 글은 '동래역 앞이다. 칼 들고 유충 기다리고 있노'라는 제목으로, 부산도시철도 동래역 역사와 흉기 등 사진 2장과 함께 '동래역 앞이노 유충보이면 찔러죽이려고 기다리고있다이기'라는 내용이 담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글 게시자를 추적하는 한편 동래구 일대 유치원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학부모 등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1일 워마드에는 부산의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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