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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강경화 "北구체적 행동 있어야…제재 이행 중요"

등록 2018.07.21 02:27:35수정 2018.07.21 03: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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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한미 외교장관 회동...유엔 안보리 브리핑

"완전한 비핵화 위한 정치적 메시지 지속"

강 장관, 회의 앞서 "北 비핵화 약속 지키게 하겠다"

【뉴욕=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20일(현지시간)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8.7.21.

【뉴욕=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20일(현지시간)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18.7.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 감시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카렐 반 오스터롬 네덜란드 유엔대사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 강 장관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이 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로선 대화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고 관여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는 현지에서의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은 이날 유엔의 한국 대표부에서 회동한 뒤 안보리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제로 한 비공개 브리핑을 실시했다.

 반 오스터롬 대사는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성취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를 지속하겠다고 명확히 했다"며 "이를 위해 완전한 제재 이행도 중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반복했다"며 "우리는 그들이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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