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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출마' 설훈 "이해찬 당대표 출마에 곤란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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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7-22 11:41:10
"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초심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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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2018.05.13.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주 유자비 기자 =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해찬 의원이 차기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것과 관련, "솔직히 곤란한 상황에 빠져있다"며 "(누구를 지지할지) 동지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민평련 소속 이인영 의원과 당대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 후보직을 양보했으나 과거 이해찬 의원 지지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교동의 막내' 설훈이 '민주당의 맏형'으로서 당원 동지들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100년 민주당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의원의 당대표직 출마와 관련해 "대권을 계획하는 분들은 전당대회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기 진로를 다듬어 가는 게 옳다. 대권 중심은 자기중심으로 판을 짤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당대표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나는 대권에 출마하지 않기 떄문에 그 사람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해찬 의원이 출마하면 밀어줄 생각이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출마 결정이 되서 사실 제가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며 "이인영 의원이 나오도록 돼있고 이해찬 의원이 나오면 (제가) 도울 수 있다고 했는데 출마하는 상황이 됐다. 누구를 (지지할지) 고민에 빠져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는 동지들과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 출마 선언문에서 "지난 30년 정치인생을 돌아보면 유신과 군부독재에 맞서 오로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옥살이도 두려움 없던 그 순수했던 청년 시절의 초심을 기억한다. 오직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했던 사심없던 그 시절의 초심이 떠올랐고 그 마음이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으로 민주정부 10년의 길을 열어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유례없이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지금이 위기"라며 "소득양극화 극복을 위한 경제개혁, 일자리 문제, 남북문제 등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많고 멈춰있는 것은 없듯 끊임없이 문제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초심으로 돌아가 민주당을 둘러싼 현실의 안주를 걷어내고, 100년 정당으로서의 미래를 준비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가 차기 대권을 향한 디딤돌이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가 되어선 안된다"며 "목표는 완전한 지방분권과 일자리,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협치의 실천,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한
단단한 민주당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을 당의 최우선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자리 정책 매진 ▲한반도 평화시대와 대한민국 경제 견인할 환경 조성 ▲애당심을 잊지 않는 정당문화 ▲소통하는 투명한 정당 ▲협치의 정치문화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의 몸을 무겁게 했던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63년 민주당의 혁신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초심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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