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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전성시대]에어부산, 지역 항공사 '우뚝'…"올해 400여명 신규 채용"

등록 2018.07.25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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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자리 창출 선도…일반직 85%가 영남권 출신

올해 역대 최대 규모 400여명 신규 채용 계획

[LCC 전성시대]에어부산, 지역 항공사 '우뚝'…"올해 400여명 신규 채용"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다양한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서도 에어부산은 부산지역을 발판 삼아 활동하고 있는 지역 거점 LCC다.

에어부산은 2007년 부산국제항공으로 출범해 2008년 2월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 참여를 통해 탄생했다.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지역 항공사'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탑승하는 항공사로 부산 지역 대표 항공사로 자리잡았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 이어 2016년에는 대구공항, 지난해에는 울산공항에 신규 취항하면서 영남권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 항공사로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다.

지난 21일에는 부산공항발 일본 나고야 노선에 매일 1회 신규취항하는 등 지역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달 8일에는 부산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3회로 신규취항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취항하면 에어부산은 10개국 26개 도시에 취항하며 총 34개 정기편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에서 6번재로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기업이다.

최근 신입사원 입사를 통해 직원수가 1300명에 이른다.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1600명의 가까운 일자리가 에어부산을 통해 생겨난 셈이다.

2008년 첫 취항 당시 직원이 100명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울 만한 일자리창출 효과다.

에어부산은 '가장 큰 지역사회공헌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치 아래 지속적으로 신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취항 당시부터 매년 100명을 채용해온 에어부산은 사세 확장으로 2015년부터는 매년 200~300명에 가까운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은 400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에어부산은 4일부터 대구공항 출발 국제선에서 무료 기내식 제공 및 면세품 판매를 실시한다. 이는 대구 출발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 케이터링 운영이다. 사진은 에어부산의 기내 음료서비스의 모습이다. 2017.04.04(사진=에어부산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에어부산은 4일부터 대구공항 출발 국제선에서 무료 기내식 제공 및 면세품 판매를 실시한다. 이는 대구 출발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 케이터링 운영이다. 사진은 에어부산의 기내 음료서비스의 모습이다. 2017.04.04(사진=에어부산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에어부산은 지역 인재 채용 비중이 높다. 전체 직원 중 특수직인 운항승무원을 제외하면 절반에 가까운 직원들이 영남권 출신이다. 일반직 근무자만 한정하면 약 85%가 영남권 출신일 정도로 지역 인재채용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영남권 지역 인재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행 경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어부산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및 울진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두 기관에 위탁해 체계적 훈련 이수를 거치게 한 뒤 직접 채용까지 보장한다.

이런 지속적인 고용확대 및 지역 고용 창출 노력은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았다. 에어부산은 2년 연속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및 '철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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