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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기반 '소형항공 에어필립'…탑승객 3000명 돌파

등록 2018.07.23 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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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항공업계 최초로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신생항공사 ㈜에어필립(Air PhiLip)이 광주와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새로운 하늘 길을 연다. 에어필립은 오는 30일 50인승 소형항공기 엠브라에르(Embraer) ERJ-145가 '광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2018.06.20. (사진=에어필립 제공) lcw@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항공업계 최초로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신생항공사 ㈜에어필립(Air PhiLip)이 광주와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새로운 하늘 길을 연다. 에어필립은 오는 30일 50인승 소형항공기 엠브라에르(Embraer) ERJ-145가 '광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2018.06.20. (사진=에어필립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와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소형 항공사 ㈜에어필립(Air PhiLip) 탑승객이 취항 24일 만에 3000명을 돌파했다.

 에어필립은 지난달 30일 '광주~김포 왕복 노선' 첫 취항 이후 90%에 가까운 예약률에 7월 현재 누적 탑승률 80%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연일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에어필립 카운터에서는 3000번째 고객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3000번째 행운의 고객에는 '취항 이벤트'로 특가 항공권을 구매한 서울 거주 김수정(여·25)씨가 선정됐다.

 에어필립은 김씨에게 '광주~김포' 편도 노선 항공권 2매,와 꽃다발, 다이캐스트(모형항공기), 취항기념품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김씨는 "부모님이 광주에 살고 계시지만 '광주~김포'를 잇는 항공편 시간이 여유가 없어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에어필립 취항 이후 편리하게 광주와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에서 제작한 50인승 ERJ-145 1호기로 첫 상업운항에 나선 에어필립은 오전 7시50분 '광주~김포'를 시작으로, 오후 8시15분 김포~광주 도착편을 마지막으로 1일 2회 왕복운항 하고 있다.

 에어필립은 취항이벤트로 전 탑승고객에게 휴대용 선풍기 또는 보조배터리를 증정하고 있다.

 현재 ERJ-145 1호기를 보유한 에어필립은 오는 8월까지 2·3호기를 차례로 들여올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ERJ-145보다 기체가 큰 E-175(100인승)기를 3대 도입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운항 노선도 국내선에 이어 일본 후쿠오카·기타큐슈, 중국 베이징·칭다오, 베트남 하노이·다낭, 필리핀 마닐라·세부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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