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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은 이에스브이,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사업 '박차'

등록 2018.07.25 1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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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최대주주 젬텍앤컴퍼티, 중도금 입금 완료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최근 새 주인을 맞은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223310)가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등 신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착수, 경쟁력 강화 움직임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에스브이의 새 최대주주 젬텍앤컴퍼니는 지난 20일 중도금(30억원) 입금을 완료하고 바이오 관련 신규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젬텍앤컴퍼니는 향후 이에스브이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사업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23일 정관상 사업 목적에 ▲신규 바이오마커에 적용할 수 있는 멀티 바이오센서 기술 및 플랫폼 개발 ▲분자 진단 및 체외 진단 분야 연구, 관련 장비 사업 ▲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신약 백신 사업, 제품 연구·개발, 제조, 판매 사업 ▲의료진단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연구개발 및 공급업 ▲헬스케어 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 바이오메디컬 및 진단 의료기기, 헬스케어 관련 항목을 대거 추가했다.

앞서 지난달 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224060)은 150억원 규모의 이에스브이 보통주 987만8184주(지분율 10.19%)를 젬텍앤컴퍼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주당 양도가액은 1518원이며 다음달 6일 잔금(105억원)이 지급되면 계약은 완료된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전사적인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사업 관련한 투자 건은 확정되는 대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이에스브이는 기존 사업인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개발·제조업을 비롯해 AI, 증강현실(AR), 드론, 빅데이터, 베트남 내 스마트가로등 및 스마트구축 프로젝트 등 신사업 분야에 진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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