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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양반가 풍양 조씨 삶 엿본다

등록 2018.07.26 1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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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양반가 풍양 조씨 삶 엿본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조선 후기 서울에 살던 양반 조진택의 일기를 번역한 서울사료총서 제15권 (국역)봉호일기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봉호일기는 영・정조대 양반가 자제 조진택이 약 30년간 일상생활을 기록한 일기다. 원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된 필사본(총 2권)이다. 이번에 서울역사편찬원에서 (국역)봉호일기 1권으로 발간했다.

 조진택은 풍양 조씨 가문 사람으로 조선 후기 유력 양반가문의 일원이다. 그의 일기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선 후기 양반가문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조선후기 양반가 풍양 조씨 삶 엿본다

현대 서울시민이 최신 문화를 즐기거나 쇼핑을 위해 압구정동을 찾는다면 조선시대 조진택은 다른 방식으로 압구정 일대를 즐겼다.

 조진택은 지인들과 함께 배를 띄워 한강을 건넜다. 낮에는 봉은사의 향로전과 시왕전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고심정(古心亭)과 압구정에서 자연경관을 즐겼다.

 봉호일기는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는 1만원이다.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itory.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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