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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홍준표, 노회찬 사망에 "자살 미화되는 건 정상사회 아냐"

등록 2018.07.29 13: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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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

【인천공항=뉴시스】최동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18.07.11.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최동준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8.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최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과 관련해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라며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아울러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자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이라고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 됐다"며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공화국이 돼가고 있다.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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