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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SDI 컨콜]"ESS수요 견조...하반기 실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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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7-30 13:04:26
"소형전지, 지속성장 이어갈 것"
"하반기 중대형 전지 수익성 개선 자신"
"자동차용 전지 수익성 빠르게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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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SDI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의 ESS장려 정책에 따라 수요 증가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SDI는 3분기 이후 ESS 수용에 대해 “상업용 ESS는 정부의 촉진 요금제 혜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력용 ESS는 2019년까지 정부 정책이 현행대로 유지될 것이며 2020년부터 수요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에서 ESS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전지 사업부문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무는 "글로벌 소형전지 시장이 원형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삼성SDI도 원형 전지의 판매증가로 전체 소형전지 사업 부문 마진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며 "폴리머 전지는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 공백으로 매출이 일시 하락했다. 원형전지에서 전동공구, e바이크 등의 고부가 제품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견조함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폴리머 전지는 프리미엄 수요 둔화로 부담이 있지만 신규 스마트폰 배터리의 용량 증가, 셀 수요의 증가,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 지속, 향후 5G, 사물인터넷(IoT) 관련해 성장성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올해 하반기 중대형 전지 수익성 개선을 자신했다.

 권영노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 중대형 전지 수익성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고, 자동차용 전지도 물량이 상당 부분 증가해 하반기 중대형 전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자동차용 전지 수익성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원소재 가격이 반영되지 않는 불합리한 조건의 초기 프로젝트 영향으로 단기적 수익성 개선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존 거래업체와 조건을 개선하고 있고, 신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처럼 성장성에 집착해 수익성을 잃어버리는 잘못을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다만, 급격한 양적성장이 필수적이라 설비투자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증가하고 있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투자재원을 조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3.1%, 영업이익은 2695.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112.2% 증가한 수치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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