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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잊은 서울시민' 문화예술 바캉스에 빠져볼까

등록 2018.08.04 08:00:00수정 2018.08.04 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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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폭염 달래줄 문화예술 행사 풍성

'영화-음악·삽화·눈조각 즐기는 서울문화로 바캉스

서울광장서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

남산한옥마을 낮잠자고 다양한 책읽은 행사 마련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도심속 문화바캉스 '2017 서울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7.08.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도심속 문화바캉스 '2017 서울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7.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서울시민들은 '문화예술 바캉스'롤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서울시가 올 여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하고 최악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내손안에 서울'에 따르면 오는 10~11일 '서울문화로 바캉스'가 열린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 영화와 음악, 삽화 경연, 눈 조각 등을 듣고 볼수 있다.

 서울시 대표 문화시설 6곳에서는 예술 영화와 인문학강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아트 바캉스'가 무료(5곳)로 운영된다.

 15일 광복절에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JTBC 팬텀싱어2 우승자인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 '포레스텔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클래식 공연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 해질녘 오후 7시30분에 만날 수 있는 공연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선보이는 무료 문화예술공연이다. 시민 예술가와 인기 록밴드 장미여관 등이 출연하는 10회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제71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일환으로 열린 광복 71주년 기념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2016.08.1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제71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일환으로 열린 광복 71주년 기념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2016.08.15.  [email protected]

한옥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8일부터 19일까지 기획공연 '가면희'가 열린다. 전통 탈춤인 양주별산대, 봉산탈춤, 강령탈춤 등 전국 각지 전통 탈춤을 젊은 탈꾼들의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9일 오후 7시30분 서소문본관에서 '콘서트+뮤지엄나이트'를 연다. 음악가들이 펼치는 한여름 밤 미술관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8올림픽과 서울' 등 전시 외에 2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1930~50년대 서울의 모습을 35mm 흑백영화로 볼 수 있는 '아날로그(35mm필름) 감성영화제'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9일까지 '흑자의 멋, 茶와 만나다' 특별전시를 연다. 25일에는 '사계콘서트 여름'의 마지막 공연으로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의 휴(休)콘서트를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다음달 30일까지 한옥 대청마루에서 낮잠 자기 '오수(午睡) 체험', 한옥에서 여유롭게 다양한 책을 읽는 '한옥만화방' 등 행사를 연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여름맞이 프로그램 '남산골 바캉스'에서 대만 외국인들이 낮잠을 자는 '오수(午睡)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남산골 바캉스는 옛 선비들의 지혜가 담긴 피서법을 재현해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입장은 무료, 체험비는 유료. 2017.07.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여름맞이 프로그램 '남산골 바캉스'에서 대만 외국인들이 낮잠을 자는 '오수(午睡)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남산골 바캉스는 옛 선비들의 지혜가 담긴 피서법을 재현해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입장은 무료, 체험비는 유료. 2017.07.19. [email protected]

서울도서관에서는 대학생 광고 연합동아리 '애드레날린'이 14~26일 '내가 본 서울'을 주제로 만든 영상, 인쇄, 설치 광고를 전시한다.

 8월 서울시에서 열리는 210여개 문화예술 행사 일정과 세부내용은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8월호'나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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