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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 트럭 개발 프로그램 접는다

등록 2018.07.31 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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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사업 위해 자율주행 트럭 개발 안해"

"우버 프레이트, 일반 차량만으로 서비스"

"일반 자율주행차 개발에 노력 집중"

우버, 자율주행 트럭 개발 프로그램 접는다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지난 2016년 스타트업 오토(Otto)를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트럭 프로그램에 시동을 걸었다. 또 지난해에는 화물차 운전자와 화물 운송업자를 연결해주는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우버는 이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화물 운송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에릭 메이호퍼 우버 첨단기술 그룹 책임자는 "우리는 자율주행 트럭 개발을 중단하고 자동차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며 "우리는 최근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사업의 중요한 단계를 시작했는데, 이런 노력에 집중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트럭 개발을 위한 팀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다른 역할을 맡게될 예정이다.

 우버는 지난 3월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이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우버는 최근 시험 차량들을 피츠버그로 보내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을 재개했지만, 사람이 운전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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