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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당대표 선거시작…유-최 연대 "변화" vs DY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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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01 17:39:59
온라인 투표 첫날 오후 5시 투표율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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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민주평화당 당대표 선거 후보자들. 왼쪽부터 최경환, 유성엽, 정동영, 민영삼, 이윤석, 허영 후보. 2018.07.20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온라인투표가 1일 시작된 가운데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강조한 유성엽·최경환 의원은 변화를, '중진역할론'을 주장한 정동영 의원은 존재감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이번 선거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동시에 선출하는 투표지만 당 대표는 유성엽·최경환·정동영 의원으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유성엽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연대를 선언해 사실상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정동영이냐, 아니냐로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온라인투표시스템 케이보팅이 시작된 뒤에도 막판 지지호소전을 연출했다.

  연대를 결정한 유성엽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변화를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당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1% 정당이 시한부로 사라지느냐 아니면 기적적으로 기사회생 하느냐를 결정짓는 것"이라며 "변화라는 노력 없이는 기적도 바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변화는 간판의 교체로부터 시작되고 이미 평화당의 새로운 바람은 유성엽을 향해 불기 시작했다"며 "당 대표가 된다면 유성엽 원 맨 당이 아니라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선배들과 함께 '팀 리더십'을 꾸려 함께 가는 정치, 진정한 정당정치로 새로운 평화당을 건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경환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민심에 가장 빨리 반응하고 가장 확실하게 실천하는 민주평화당으로 보답하겠다. 출마 선언 후 진심을 호소하며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의원은 "무난한 선택을 하면 무난하게 진다. 다른 당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다른 당이 올드보이들의 경쟁을 할 때 우리만이라도 새로운 변화로 희망을 줘야한다"며 "평화당도 호남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 인물이 나와야 한다. 뉴리더로 승부해야 우리 당에 총선이 있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보탰다.

  1강(强)으로 통하는 정동영 의원은 '존재감 있는 당 대표가 당을 존재감 있게 만들겠다'는 기조를 내세웠다.

  정 의원은 "당원 여러분들의 투표참여와 선택이 평화당의 운명을 좌우한다. 저 정동영은 평화당을 존재감 있는 당으로 꼭 만들겠다. 당을 진정한 주권당원의 당으로 만들겠다.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민들을 확실하게 대변하는 평화당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존재감 있는 당 대표가 선출돼야 한다. 이번 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거물급 정치인을 상대해야 한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공평무사하게 당을 이끌어 화합할 수 있게 만들겠다. 때로 협력하고 때로 견제하면서 정부여당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평화당 당 대표 선거 온라인투표율은 7.45%다. 온라인 투표시스템인 K-Voting(케이보팅) 유권자 8만2011명 중 61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케이보팅은 오는 2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평화당은 오는 3~4일 케이보팅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당원 가입 시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은 이들을 상대로 ARS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화당 관계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24% 수준의 투표율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당대회 선거는 케이보팅, ARS 투표 결과(90%)와 국민여론조사(10%)를 합해 최고 득표자가 당 대표에 당선되는 방식이다.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최고위원을 맡는다.

  이에 따라 빅3 후보를 비롯해 민영삼 전 최고위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석 전 의원(기호순) 등 총 6명 중 득표율 최하위 1명이 탈락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총 선거인단은 9만360명이다. 케이보팅 참여 가능인원은 8만2011명으로 8000여명 가량 차이가 난다. 이유는 당원 가입 시 휴대전화가 아닌 일반 유선 전화번호를 입력한 사람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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