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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 국가귀속 매장문화재 6천점 넘어

등록 2018.08.02 08: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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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소장 중인 '장경호(목긴 항아리)'. 2018.08.02 (사진=의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소장 중인 '장경호(목긴 항아리)'. 2018.08.02 (사진=의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소재 조문국박물관의 국가귀속 매장문화재가 6000점을 넘어섰다.

2일 군에 따르면 2016년 6월 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의성지역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6607점을 인수했다.

첫해인 2016년에는 의성 대리리 45호분 유적 출토 유물을 비롯해 5개 유적에서 544점을 인수했다.

대리리 45호분 인수 유물에서는 금귀걸이가 출토됐다. 이는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된 금귀걸이와 유사한 유물이어서 당시 의성지역과 경주지역의 교류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로 평가됐다.

지난해는 신라본역사지움조성사업(조문국지구)지구(금성산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2671점을 인수했다.

인수한 유물 중 금동관모는 경주지역에서만 출토됐을 뿐 경주 이외 다른 지역인 의성에서 출토된 경우는 처음으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유물들은 고대 의성 지역에 경주와 버금가는 막강한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분석된다.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소장 중인 '금제 귀걸이'. 2018.08.02 (사진=의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소장 중인 '금제 귀걸이'. 2018.08.02 (사진=의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올해는 지난달 30~31일 상주-영천 고속국도 민간투자사업(2공구)부지 내 유적(단밀면 낙정리 일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1801점의 인수를 완료했다.

이곳에서는 원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유물이 출토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이 국가귀속매장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된지 2년여 동안 6000점 이상의 유물을 인수하는 등 지역문화재 보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수장고 신축 등 박물관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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