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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 일본에 위안부 문제 "신속처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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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03 09:21:41
박근혜 정부 합의안 재검토에 "열린 자세"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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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132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일본대사관을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18.07.04.  20hwan@newsis.com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엔인권이사회의 제이드 라드 알 후세인 대표는 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를 향해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성노예로 희생된 여성들의 고령화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문제를 "빨리" 처리해 달라고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이드 대표는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차대전 당시 한국, 북한, 중국 등 각지에서 일본군 성노예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급속히 노령화하고 있다면서 "자기들의 고통에 대해 아무런 정의의 심판도 없다는 느낌을 갖지 않기 위해" 일본정부가 신속히 행동해야 된다고 밝히고  "이것은 일본정부에 대한 간곡한 호소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5년 일본정부가 한국과  전격 합의했던 위안부 문제 합의를 수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질 것을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이 합의안은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들과 현 정부가 모두 거부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박근혜정부 당시 한국과 일본 정부는 두 나라의 우의를 손상시켜온  이른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인"합의를 발표했다고 밝힌 제이드 대표는 박근혜 정부 협상팀이 성노예 피해자들과 전혀 상의없이 일본과의 협상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문제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다"면서  일본정부가 합의의 조항들을 바꾸는데 좀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이 문제를 피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2차대전 기간 중에 아시아 전체에서 일본군의 성노예로 희생된 여성들의 수는 무려 40만명에 달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중국 여성인 것이라는  조사 연구도 나와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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