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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무사 TF 구성…단장 민홍철

등록 2018.08.03 1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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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7.10.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7.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당 차원의 '국군 기무사령부 TF'를 꾸려 계엄 문건 작성 및 사찰 논란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무사 TF에는 국회 국방위와 정보위, 운영위 소속 위원들이 참여하며 단장은 민홍철 의원이 맡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에서 국회 국방위, 정보위, 운영위 위원을 중심으로 당 차원의 기무사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단장에 민홍철 의원(국방위 간사)을, 간사에 김병기 의원(정보위 위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보위 간사인 김민기 의원도 TF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어 "기무사 TF는 자유한국당 등의 무책임한 본질 흐리기 정치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기무사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에서 드러난 군의 정치 개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무사 TF 출범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쯤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쪽도 들여다봐야 한다. 2017년 2월3일 상황에서 (기무사가) 작성해서 (청와대에) 보고가 되지 않았겠느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느냐"고 했다.

  아울러 "야당이 물 타기하는 2004년도도 파악해야 한다. (기무사 계엄) 문건이 바뀌어 나가는 과정도 추적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마치고 당으로 돌아온 정세균 의원을 상임고문에 위촉했다.

  차기 당대표는 26일 오후 6시 윤곽이 드러난다. 민주당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26일 오후 1시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 1부 안건처리, 2부 지도부선출 순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 및 당선자 발표는 오후 6시, 당대표 수락연설 시간은 오후 6시10분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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