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1볼넷…연속 무실점 퍼레이드 15경기째

【서울=뉴시스】 임얼 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이 1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7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1볼넷 무실점을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8에서 2.33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팀이 2-3으로 1점 뒤진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선두타자인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인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를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인 콜린 모란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고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하나 늘렸다.

애덤 프레이저를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8회초 애덤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콜로라도는 피츠버그에게 3-4로 패하며 시즌 54패째(60승)를 떠안았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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