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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회, 국민 대표기관 만들어야…선거제도 개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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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09 12: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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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전국 염소 가격 폭락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흑염소 산지가격 폭락에 따른 긴급수매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경한 농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염소 가격 폭락 비상대책위는 FTA 폐업 지원으로 홍수 출하된 염소 전량 수매와 긴급 수입제한조치 세이프 가드 발동, 가공 유통 구조 개선 및 염소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2108.08.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9일 "농민과 자영업자 등이 입법자로서 국회에 입성해 자신들의 권리를 대변하도록 해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염소농가 상경투쟁에 참석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면 대한민국은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격 폭락에 따른 정부의 염소 수매를 요구하는 농민들을 향해 "평화당은 고통받는 약자들의 편에 서기 위해 만들어진 당"이라며 "여러분의 요구를 평화당이 힘을 모아 대변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데 청문위원장인 우리당 황주홍 의원을 통해 이 후보자를 이 자리에 모셔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그는 "농민들이 국회나 정부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국회에 들어가 자신들의 권리를 대변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이것이 정동영의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여러분이 농민당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선거제도가 바뀌어야 된다"며 "선거제도를 바꾸면 지역구에서는 떨어지더라도 농민당 후보에게 주어지는 표로 국회에 들어가 대한민국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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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9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중인 조창익(오른쪽) 전교조 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2018.08.09.pak7130@newsis.com
이어 "30년 전에 우리는 직선제를 통해 박정희, 전두환 체제를 청산했다"며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국회의원을 뽑는 제도를 혁파해야 한다. 국회를 국민의 대표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25일째 단식농성 중인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을 찾아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농성장에서) 청와대가 지근거리인데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전교조는 촛불의 중심에 있었고, 수평적 정권 교체의 산물로 태어났다. 문재인 정부는 과감하게 전교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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