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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군인인데…" SNS 신종사기 로맨스 스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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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10 1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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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친분을 쌓은 뒤 돈만 받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주부 A(54·여)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20분께 울산시 남구 야음동 NH농협 대현지점을 방문했다.

 A씨는 당시 언니 명의로 미화 3만5000달러(한화 3900만원 상당)를 다른 계좌에 송금하려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NH농협 대현지점 지점장은 A씨의 송금을 잠시 막고 야음지구대에 신고, 야음지구대장과 현장 경찰관들이 즉시 출동해 피해를 예방했다.

 조사 결과 A씨는 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이라크 파병 육군 장성이라고 소개한 신원불상자로부터 "연인관계로 지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고 약 2개월간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달 이미 3차례에 걸쳐 미화 5만 달러(한화 5600만원 상당)를 신원 불상자에게 송금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권기훈 야음지구대장은 "로맨스 스캠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프로필 없는 친구 요청을 거부하는 등 무분별한 친구 추가를 자제해야 한다"며 "SNS에 지나친 개인정보 노출 또한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SNS 상에서 익명의 사람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정보나 금품을 요구할 때에는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i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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