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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2분기 영업손 36억…적자전환

등록 2018.08.10 14: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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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2분기 영업손 36억…적자전환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코스닥 상장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35억8900만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억9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4.3% 감소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남북 간 철도 및 도로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들로 인해 기존에 추진하던 공공 부문의 주요 사업의 발주가 다소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엔 공공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남아있는 미 발주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공공 발주 감소에 대비해 사업 다변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서울시 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해외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올해 상반기 환경부와 산업통산자원부, 경기도가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21년까지 전국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제르바이잔에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는 "상반기엔 공공 발주 지연으로 실적이 저조했다"며 "하반기엔 공공 발주 회복과 신규 해외 시장 진출로 실적 반전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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