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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北 주영길 조선직총위원장 "로동자가 일어서면 세상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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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10 1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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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조선직총)의 주영길 위원장은 10일 "역사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판문점 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해 나가는데 선봉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4층 아트홀에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함께 가진 남북노동자 3단체 공동기자회견에서 "역사적인 북남 상봉과 판문점 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사회의 기본계급인 노동자가 일어서면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전진한다"며 "역사의 창조자, 시대의 개척자들인 북과 남의 노동계급은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굳건히 다져진 연대단합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 위원장의 발언 전문.

 반갑습니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주영길입니다.

 력사적인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의 채택으로 민족의 화해단합과 북남관계발전의 새시대,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고 겨레의 통일열망이 뜨겁게 분출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우리는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서울에 왔습니다.

 나는 먼저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 리행에 적극 떨쳐나선 남녘의 전체 로동자들과 각계층 인민들에게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우리 대표단을 따뜻이 맞아주고 열렬히 환영해준 한국로총과 민주로총 성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는 지금까지 모두 4차례 진행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평양에서 4번째로 되는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를 성대히 진행한 직총과 남측의 한국로총, 민주로총은 2016년 5.1절을 계기로 서울에서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내외에 발표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서울에서의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는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북남사이의 래왕과 접촉은 완전히 차단되었으며 적대와 불신의 곬은 나날이 깊어만 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거나 물러서지 않았으며 오히려 북남공동추진위원회를 내오고 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개최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노력은 판문점북남수뇌상봉으로 북남관계가 극적으로 전환되면서 오늘 이렇게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북남수뇌상봉이 열어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따라 여기에 왔습니다.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는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의 뜻깊은 자리에서 높지도 않은 분리선이 오래동안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다고 하시면서 북과 남이 자주 오가면 분리선은 낮아지고 아예 없어지게 될것이라고 하시였습니다.

 우리 조선직업총동맹대표단의 이번 길은 북과 남의 각계각층사이의 래왕과 접촉의 길을 넓히고 통일의 대로를 더욱 든든히 다지는 계기로 될것입니다.

 래일 여기 서울의 상암경기장에서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북남로동자통일축구대회가 진행되게 됩니다.
북과 남의 로동자들이 진행하게 되는 통일축구경기는 결코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가 하는 승부경기가 아닙니다.

 말그대로 마음과 뜻을 합쳐 통일의 대문을 앞장에서 열어나가려는 우리 로동자들의 드높은 통일의지를 과시하는 민족적단합과 화해를 위한 통일지향경기입니다.

 이번 통일축구대회는 판문점선언을 앞장에서 실천해나가려는 북남로동자들의 열띤 기상과 의지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고 각계층속에 통일운동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될 것입니다.

 사회의 기본계급인 우리 로동자가 일어서면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전진합니다.력사의 창조자, 시대의 개척자들인 북과 남의 우리 로동계급은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이루어지고 굳건히 다져진 련대단합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력사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판문점선언을 고수하고 리행해 나가는데서 선봉적 역할을 다해나갈것입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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