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통영 연안 3년만에 첫 적조피해 발생…말쥐치 2만여 마리 폐사

등록 2018.08.11 08:08: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연안 한 해상어류양식장에서 양식 중이던 말쥐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한데 대해 폐사원인을 분석한 결과 적조로 피해를 입었다고 1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안에서의 적조방제 모의훈련 모습이다. 2018.08.11.(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연안 한 해상어류양식장에서 양식 중이던 말쥐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한데 대해 폐사원인을 분석한 결과 적조로 피해를 입었다고 1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안에서의 적조방제 모의훈련 모습이다. 2018.08.11.(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연안에서 양식중인 어류가 3년만에 처음으로 적조 피해를 입었다.

 11일 통영시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어류양식 집산지인 통영시 산양읍 연안에서 적조로 양식중인 말쥐치 2만 5000려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연안의 해상어류양식장에서 양식 중이던 말쥐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한데 대해 폐사원인을 분석한 결과 적조로 피해를 입었다고 1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피해 추정 금액은 6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지난 6일에도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연안의 해상어류양식장에서 말쥐치 5000여 마리가 폐사, 정확한 폐사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잠정적 피해규모는 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피해발생후 3년만에 처음으로 적조 피해로 보고됐다.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안에서 양식중인 어류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통영시는 적조로 양식중인 말쥐치 2만 5000려마리가 폐사하자 기존 적조방제단의 규모를 늘려 황토살포에 나섰다. 통영시 산양읍 중화동에 야적된 황토가 해상에서의 살포를 위해 운반되고 있다. 2018.08.11. sin@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안에서 양식중인 어류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적조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통영시는 적조로 양식중인 말쥐치 2만 5000려마리가 폐사하자 기존 적조방제단의 규모를 늘려 황토살포에 나섰다. 통영시 산양읍 중화동에 야적된 황토가 해상에서의 살포를 위해 운반되고 있다. 2018.08.11.  [email protected]

통영시와 경남도 적조피해방제단은 지난 7월말부터 적조주의보가 내린 통영시 산양읍 일대애서 황토살포 등 적조피해저감대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내에서는 어류양식장 37곳에서 양식어류 23만50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적조나 고수온 등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통영시 관계자는 "어업인과 협력해 적조,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황토살포, 어류방류 등 선제대응으로 피해규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