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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테마파크, 담배 꽁초 주워오도록 까마귀 훈련중

등록 2018.08.12 1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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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의 한 테마 파크가 입장객들이 버린 담배 꽁초와 쓰레기를 주워 오도록 까마귀를 훈련시키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꽁초 같은 것을 주워오면 먹이를 주는 방식으로 새들을 훈련한다.

서부 프랑스에 소재한 퓌 드 푸 공원은 매사냥 파트 책임자가 쓰레기를 하나씩 가져올 때마다 먹이를 한 턱 내는 식으로 이 여섯 마리의 까마귀를 일일이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까마귀는 아주 성가신 놈이라는 등 지금까지 부당하게 나쁜 말을 듣고 있지만 이들이 생태계 친화적인 행동을 수행해서 이미지와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조련사인 크리스토프 가보리가 파크 내 블로그에서 주장하고 있다
 
훈련 받는 까마귀는 당까마귀 류로 지정된 컨테이너에다 쓰레기를 집어넣을 때마다 조그만 서랍에서 먹이가 선물로 주어진다.

머리 나쁜 사람을 '닭대가리, 새대가리(birdbrain)'로 경멸스럽게 칭하고 하지만 당까마귀는 특이할 정도로 스마트하다는 평을 듣는다. 기존 연구에서도 사람 손으로 키워지고 길들여진 당까마귀는 도구를 이용해 먹이를 얻어먹는 실력을 발휘했다.
  
조련사 가보리는 이 까마귀들이 벌써부터 머리를 써서 나무 껍질을 쓰레기인 냥 가져와 자신을 속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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