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산교구, 혼인미사 특화 '부산가정성당' 봉헌식 거행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천주교 부산교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초량동에 건립된 혼인전문 성당인 '부산가정성당'의 봉헌식을 황철수(부산교구장) 주교의 주례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08.13. (사진=천주교 부산교구 제공)[email protected]
부산가정성당은 전국 천주교 교구에서는 처음으로 혼인미사 특화성당이자 가정사목 지원센터를 겸하는 곳이다.
2016년 6월 착공한 이 곳은 연면적 3159.5㎡(955평) 규모로 지어졌다.
부산가정성당의 첫 혼인미사는 오는 9월 1일 낮 12시 손삼석 주교의 주례로 열리며, 이날 혼인하는 부부에게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혼인미사 부대비용, 피로연 등 예식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 성당은 혼인미사가 없는 주 중에는 신도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초대해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가정성당이 건립된 부지는 경상남도의 첫 성당이자 부산교구의 첫 성당인 '부산성당'이 자리잡았던 곳이다. 부산성당이 초량동에서 범일동으로 이전하면서 성당 터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119년이 지난 올해 부산가정성당으로 부활했다고 부산교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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