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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3차 남북회담 9·9절 전후될 듯…가급적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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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14 09:50:43
"文, 김정은 유엔총회 참석명분 만들어줘야"
"트럼프, 김정은 사이 중재자 역할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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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7.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김대중정부 시절 대북특사 경험이 있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오는 9월 예정된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 정권 수립일인 9·9절 전후 열릴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가급적 빨리 진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UN(유엔) 총회에 참석해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중4개국 정상의 종전선언까지 이어가야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9·9절 전후로 방북을 하게될 것이고 그 방북이 가급적 빨리 이뤄져서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를 참석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할 일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진행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여러 정황으로 보면 북측에서는 9·9절을 기해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있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북측이) 9·9절 경축식에 문 대통령도 방북해 축하하는 모습을 좀 세계 만방에 보이지 싶었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우리 입장으로서는 그러한 방북은 여러가지로 어렵다. 그래서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지 않는가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줄기차게 8월 방북을 제안했다. 북미 관계를 개선을 하고 9월 김정은 위원장이 뉴욕을 방문, UN총회 연설,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중 이 4개국 정상들이 종전 선언까지 이어가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8월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성 장관의 방북 후 결정될 수도 있다"며 "북미 간 조율이 잘 된 상태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 참석의 길로 가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전 세계 만방에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그만큼 비핵화의 길로 가는, 빨리 가는 첩경이 될 수도 있다"며 "김 위원장이 꼭 UN총회 가서 연설하고 북미 정상회담 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종전 선언까지도 중국과 함께 이뤄지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차 남북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북한에 준 선물은 굉장히 제한적이라 생각한다"며 "남북 관계가 잘 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의 실현은 북미 관계가 개선돼야만 발효될 수 있다. 이번 3차 정상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또 김 위원장의 의지를 들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중재자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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