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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가이드]공작·목격자·맘마미아!2·메가로돈+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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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17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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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공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을 연출한 윤종빈(39) 감독 신작이다. 개봉 8일 만에 3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새로운 한국형 첩보물이다. 남으로 내려온 북의 공작원, 즉 남파 간첩이 소재가 된 적은 있으나 북으로 잠입한 남측 스파이를 그린 영화는 없었다. 실제로 남과 북 사이에 벌어진 첩보전의 실체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한 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국가안전기획부 소속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간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007'과 '본' 등 할리우드 첩보 액션 시리즈물과 궤를 달리한다. 화려한 액션이나 격투신이 없다. 인물들의 치열한 논쟁,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황정민(48)·이성민(50)·조진웅(42)·주지훈(36) 등이 출연했다. 137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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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맘마미아!2'
◇맘마미아!2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008)의 후속작이다.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을 통해 홀로서기를 배워가는 이야기다.

'맘마미아!'는 2008년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역대 뮤지컬 영화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맘마미아2'에서는 엄마 도나의 찬란했던 추억을 들여다보게 되는 소피와 그를 위해 칼로카이리 섬으로 찾아온 이들과의 잊지 못할 한여름의 파티가 펼쳐진다.2018년과 1979년을 오가는 교차 편집을 통해 소피가 도나의 과거 기억을 소환한다. 엄마는 대학 졸업 직후 "인생을 짧고 세상은 넓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라는 소망과 함께 미지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스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에 그룹 '아바'의 명곡이 더해져 황홀감을 선사한다. 아만다 사이프리드(33), 릴리 제임스(29), 메릴 스트립(69), 피어스 브로스넌(65) 등이 출연했다.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121만8374명. 114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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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격자'
◇목격자

올 여름 개봉하는 유일한 스릴러다. 여타 스릴러와는 다르게 범인 정체가 극 초반에 바로 드러난다. 개봉 첫 날(15일) 36만8983명을 모았다.

대한민국의 가장 일상적인 주거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장 '상훈'(이성민)이 우연히 살인사건 목격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쇄살인범 '태호'(곽시양)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 상훈을 끝까지 쫓는다.상훈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아내와 딸을 지키기 위해 살인사건을 방관한다. 주민들은 살인사건의 언론보도도 꺼려하며 아파트값이 떨어질세라 전전긍긍한다.'아파트 한복판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지만 목격자가 없다'는 설정은 현대인들의 집단 이기주의를 떠오르게 한다.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돼 도울 확률이 낮아진다는 '방관자 효과'(제노비스 신드롬)와도 맞닿아있다.

'낙타는 말했다'(2009), '그날의 분위기'(2016) 등을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 감독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토대로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상훈과 태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팽팽한 긴장감을 빚어낸다. 이성민(50)·김상호(48)·진경(46)·곽시양(31) 등이 출연했다. 111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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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가로돈'
◇메가로돈

200만년 전 멸종될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첫 날(15일) 15만7305명이 봤다.

메가로돈은 실제 바다를 지배했던 최상위 포식자다. 5열로 되어있는 이빨이 290개에 달하고 이빨 하나가 20㎝ 크기로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하다. 이빨의 무는 힘은 20톤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크기부터 압도적인 메가로돈뿐만 아니라 초대형 문어 등 거대 해양 생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하이난 섬 싼야만, 뉴질랜드 하우라키 만,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실제 바다에서의 촬영으로 실감나는 액션을 선사한다.제이슨 스타뎀(51)과 메가로돈의 극한 대결이 포인트다. 스타뎀은 전 다이빙 국가대표 출신답게 경험에서 비롯된 온몸으로 다져진 다이빙과 수영 실력 등을 뽐낸다.

'내셔널 트레져' 시리즈의 존 터틀타웁(55)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타뎀을 비롯해 레인 윌슨(52)·루비 로즈(32)·클리프 커티스(50) 등이 출연한다. 113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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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나를 차버린 스파이

할리우드 여배우 밀라 쿠니스(35), 케이트 맥키넌(34)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007 시리즈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를 패러디했다.

'오드리'(밀라 쿠니스)는 30번째 생일에 남자친구 '드루'(저스틴 서룩스)에게 문자로 이별을 통보받는다. 그것도 모자라 CIA 요원인 전 남친이 남기고 간 미션을 떠맡게 된다. 함께 현장에 있던 절친 '모건'(케이트 매키넌)도 얼떨결에 스파이가 된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냉혹한 프로들의 세계에 휘말린다.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 범죄 조직을 막는 것이 미션이다. 싸움 기술이나 전술, 최신식 무기 하나 없이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초강력 운발 등으로 작전을 수행해 나간다.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또 다른 로맨스의 시작이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여행 등으로 연결되지 않아 신선하다. 영화의 주 무대는 유럽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 파리, 암스테르담, 베를린을 시작으로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로스앤젤레스, 도쿄까지 총 9개 도시를 오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유쾌한 콤비 플레이가 웃음 포인트다. 22일 개봉, 117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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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
◇너의 결혼식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첫사랑 로맨스다.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떠올리게 만든다.

올 여름 유일한 로맨스 장르의 영화다. 좀처럼 타이밍이 안 맞는 두 사람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다. 고등학생부터 시작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박보영(28)은 3초 만에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환승희', 김영광(31)은 승희만을 바라보는 '황우연'을 연기했다.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연애의 과정 속 성장, 빛나는 청춘의 추억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22일 개봉, 110분, 12세 관람가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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