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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동메달 김지연 "늘 이겼던 상대인데 너무 긴장했어"

등록 2018.08.19 22:03:19수정 2018.08.19 22: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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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단체전에서 金 도전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패한 김지연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8.08.19.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패한 김지연이 아쉬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김지연(30·익산시청)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또 실패했다.

김지연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치엔지아루이에게 13-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펜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이 없고 준결승에 패한 2명이 동메달을 목에 건다.

김지연은 "조금 많이 아쉽다,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며 "항상 이겼던 선수인데 긴장을 많이 했다. 제대로 된 경기를 못 보여줬다"고 자책했다.

골반이 좋지 않다. 예선 과정에서 한 차례 넘어져 충격을 입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패한 김지연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8.08.19.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패한 김지연이 아쉬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지연은 "부상이 있었지만 다른 시합에 비해 아시안게임이라는 생각에 긴장을 더 했던 것 같다"며 "원래 골반이 좋지 않았는데 긴장까지 많이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과도한 동작을 하고 골반에도 더 무리가 간 것 같다"고 전했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지연은 아시안게임과는 유독 인연이 박하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단체전에서만 우승했다.

김지연은 "펜싱이 첫 경기다 보니 우리가 스타트를 잘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더 긴장했다"면서도 "개인전에서는 비록 3위를 했지만 동료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컨디션을 올려서 단체전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연은 지난해 10월 배우 이동진(3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펜싱 동메달 김지연 "늘 이겼던 상대인데 너무 긴장했어"

결승 좌절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내 "고맙고 한국 가서 봐"라며 남편을 향해 사랑이 듬뿍 남긴 메시지를 남겼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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