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동메달 김지연 "늘 이겼던 상대인데 너무 긴장했어"
22일 단체전에서 金 도전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패한 김지연이 아쉬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지연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치엔지아루이에게 13-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펜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이 없고 준결승에 패한 2명이 동메달을 목에 건다.
김지연은 "조금 많이 아쉽다,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며 "항상 이겼던 선수인데 긴장을 많이 했다. 제대로 된 경기를 못 보여줬다"고 자책했다.
골반이 좋지 않다. 예선 과정에서 한 차례 넘어져 충격을 입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패한 김지연이 아쉬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지연은 아시안게임과는 유독 인연이 박하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단체전에서만 우승했다.
김지연은 "펜싱이 첫 경기다 보니 우리가 스타트를 잘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더 긴장했다"면서도 "개인전에서는 비록 3위를 했지만 동료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컨디션을 올려서 단체전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연은 지난해 10월 배우 이동진(3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