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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에이랩'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생태계 개선

등록 2018.08.20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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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에이랩

CJ ENM의 에이랩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CJ ENM이 지속 성장 가능한 애니메이션 제작 생태계 개선에 나선다. 

CJ ENM이 열악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에이랩(A:lab)'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랩은 애니메이션 기획 개발 과정 지원, 새롭게 개발된 작품 투자, 마케팅, 사업 등 전 과정을 함께 하며 연중 상시 운영하는 원스톱 파트너십 프로젝트다.

'에이랩'을 통해 선정된 창작자나 창작단체는 8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새 애니메이션 기획 개발과 제작을 위한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다.

 창작자가 원하면 국내외 전문 경력을 보유한 중견 작가, 애니메이터, PD 등과 매칭을 통해 작품을 업그레이드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제작 작품은 투니버스 TV, 유튜브 등 CJ ENM 보유 자원과 국제 파트너십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제작단계 중간에 콘텐츠 작품성을 보완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본편 개발을 확정한 작품에 대해서는 창작자 또는 창작단체가 창작 활동에 집중하도록 CJ ENM이 펀딩, 마케팅, 사업을 책임진다. 유명 국제 페스티벌 참가 지원 등 창작자 또는 창작단체 브랜드 홍보를 위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홍기성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본부 본부장은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확장성이 무한한 장르임에도 열악한 제작 환경으로 인해 지속적인 킬러 콘텐츠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에이랩을 통해 능력 있는 창작자들이 최고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 지원 시스템이 커버하지 못한 사업 영역까지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CJ ENM은 2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에서 에이랩 사업 취지와 운영 방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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