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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규 감독 "박지수 온다면 '높이+외곽슛' 해법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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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0 15: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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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의 농구장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4-54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완파한 단일팀은 17일 대만과의 2차전에서 연장 끝에 패배했으나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2승1패를 기록한 단일팀은 3전 전승을 거둔 대만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이문규 감독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한 것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가 두 번째 경기에서 대만에게 져서 나와 선수들 모두 침체 분위기에 있었다. 그동안 연습을 하면서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오늘 게임으로 아이들의 사기가 많이 산 거 같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았다. 대진표를 보면 대만과 준결승에서 다시 붙게 될 거 같다. 오늘 게임으로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북돋기 위한 노력도 했다. "우리팀에서 박하나, 강이슬이 슈터다. 이 선수들은 그동안 김단비, 김정은, 강아정에 가려 있다가 주역이 됐는데 주인공 역할을 잘 못했다. 박하나, 강이슬에게 최고라고 하면서 자존심을 살려줬다. 앞으로 지켜봐주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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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박지수의 합류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됐다고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박지수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맞춰놨다. 오게 되면 (전술) 한 두 가지는 고쳐야하는 상황이다. 그 문제의 해결 여부가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다 됐다. 지수가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지수가 오면 패턴이 바뀌는 전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그동안 외곽슛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이번에는 센터의 골격을 지켜서 외곽의 슛 찬스를 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박지수가 오면 시차도 있을 거고, 피로감도 있을테니까 잘 활용하면서 키의 농구를 살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숙영이 일짜김치 벤치를 지킨 것에 대해서는 "체력은 문제가 안 된다. 대만전에 뛰면서 쇄골에 타박상을 입었다. 우리팀이 오늘 연습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오전에 쉬게 했다"고 전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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