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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 여자펜싱 플뢰레 2연패···"단체전 금메달도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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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0 2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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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전희숙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0. scchoo@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문성대 기자 = "2관왕을 노리겠다."

전희숙(34·서울시청)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푸이팅(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전희숙은 3-3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다. 강공으로 전환한 상대의 길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허를 찔렀다.

전희숙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하는 동시에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너무 꿈만 같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거 같아서 뜻깊다. 어머니가 한결같이 절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감사한다. 그래서 더욱 간절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하늘에 먼저 가셨다. 어머니가 아직까지 절에서 기도하고 있다. 경기 전 영상통화를 했는데 '정말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파이팅해라'고 말씀해줬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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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전희숙이 기뻐하고 있다. 2018.08.20. scchoo@newsis.com
이날 전희숙은 메디컬 타임을 요청한 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3으로 리드를 잡은 후 막판까지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쳤다.

 "중간에 물집이 너무 많이 잡혔다. 물집에 신경쓰다가 한 타임 쉬면서 재정비하니까 집중하게 되더라. 파워펜싱을 하느라 휠트를 짧게 쓴다. 그래서 손에 물집이 많이 잡혀 있는 상태"라며 "그래도 남은 단체전이 있으니까 거기에 올인해서 꼭 2관왕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을 응원해준 선배 남현희와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전희숙은 "결승전에서 여자 플뢰레의 목소리가 간절히 들렸다. 여기서 정신줄을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끝까지 잘 뛴 거 같다"며 "남현희 언니도 단체전에서 꼭 금메달 따서 최초로 7번째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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