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찰, 여자친구 밀쳐 중태에 빠뜨린 20대 구속영장 신청

【청주=뉴시스】송휘헌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말다툼 끝에 여자친구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중상해)로 A(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 B(21)씨를 손으로 밀쳐 다치게 한 혐의다.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가 손으로 밀었는데, 나무계단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등 중대한 범죄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