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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텔아트페어, 올해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23일 개막

등록 2018.08.21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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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60곳 갤러리 3000여점 객실서 전시 판매

달항아리·철조각·강국진·인도민화 특별전등 풍성

클래식·국악 공연하는 디너 프라이빗 파티도 열려

【서울=뉴시스】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 2018이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 2018이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호텔객실에서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시아호텔아트페어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 2018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17회째인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71개의 객실과 연회장 두 곳에서 국내외 총 60개의 갤러리가 참여, 3000여점을 쏟아낸다.  총 참여작가는 약 370명, 이 가운데 신진작가도 약 60여명이 포함되어 동시대 현대미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다.
 
 AHAF(아시아호텔아트페어)는 2008년 일본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출범 한 이후 매년 홍콩과 서울에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호텔 아트 페어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서울에서는 신라호텔, 하얏트, 조선 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다채로운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행사는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메이져 금융권의 PB 고객 및 AHAF Hong Kong으로 연계되어 있는 홍콩 및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해외 초청 컬렉터, 국내 외 미술 관계자, 주요 백화점 VIP 고객들이 초대되어 아시아 미술의 기반층을 넓혀 새로운 만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 2018

【서울=뉴시스】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 2018


  이번 AHAF SEOUL 2018은 지난해와 같은 장소로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에 위치하여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키드 연회장과 국화 연회장, VIP 라운지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진다.

 특별전이 풍성하다. 오키드 연회장에서는 '달항아리', 국화연회장에서는 '철 조각'전이 열린다.달항아리전에는 10명의 작가들(김형곤, 문평, 석철주, 이동수, 이수종, 이영호, 이은채, 정현숙, 최영욱, 최재혁)의 작품이 선보인다.  조선 백자의 정기를 그대로 이어 받은 듯한 이영호의 백자 항아리에서부터 현대미술적 감각으로 새롭게 동양화로 풀어낸 석철주 작가의 작품과 젊은 작가들의 달항아리 작품이 총출동됐다.

 인도 민화 특별전도 선보인다. 기획자인 송인상 큐레이터가 원주민 지역을 직접 찾아 다니며 채집 한 40여 점의 민화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비하르주 마두바니 페인팅(Madhubani painting), 마다 프라데시주 곤드 페인팅(Gond painting), 마하슈트라주 왈리 페인팅(Warli painting), 오디샤주 파타 치트라(Patachitra) 등의 주목할만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강국진 특별전, 호텔 로비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김창겸 작가의 서정적인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인도 민화 특별전 Chandra Bhushan Kumar, Elephant, 2018, Ink on paper, 38 x 38 cm

【서울=뉴시스】  인도 민화 특별전 Chandra Bhushan Kumar, Elephant, 2018, Ink on paper, 38 x 38 cm


 그림과 음악이 어우러진 저녁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24일, 25일 양 일간 디너 프라이빗 파티를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음대 교수)의 서울대 출신 제자들로 구성된 현 악 앙상블 스누투오지 앙상블(SNUtuosi Ensemble)의 공연, 재즈 그룹 프렐류드(Prelude)의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과 젊은 국악인 이희문의 독특한 국악 공연을 연회장에서 볼수 있다.

  특별강연으로 송인상의 ‘인도 민화, 또 다른 미(美)의 세계를 만나다', 최병서 교수의 ‘로마의 휴일’, 손영옥,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의 강연이 24일부터 25일까지 국회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포스터를 장식한 작가 쿤(KUN)의 아티스트 토크와 사인회(24~26일)도 행사기간 날마다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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