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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 지켜본 허재 감독 "선수 1명이 필리핀팀 확 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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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1 21:05:34  |  수정 2018-08-21 21:49:57
한국, 8강전에서 필리핀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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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한국과 몽골의 경기. 한국 허재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8.08.16.myjs@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가드 조던 클락슨(클리블랜드)이 합류한 필리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의 8강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80-82로 석패했다.

사실상 D조 1·2위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다른 한 팀인 카자흐스탄은 객관전 전력에서 필리핀, 중국에 크게 처진다.

이로써 A조 1위가 유력한 한국은 8강전에서 D조 2위가 확실시되는 필리핀을 상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진상 A조 1위와 D조 2위가 8강에서 붙는다.

이날 체육관에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한 허재 감독은 "다 잘한다. 확실히 선수 한 명(클락슨)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다 사는 것 같다"며 "중국은 알던대로 신장이나 실력이 좋다"고 했다.

필리핀에 대해선 "8강에서 붙는다고 생각하고 며칠 남은 기간에 수비를 보강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더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클락슨은 역시 강했다. 중국의 장신 숲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8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쓸어 담았다. 슛과 돌파 모두 차원이 달랐다. 다만 경기 막판 발목을 불편해 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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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6번)
클락슨은 미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5년부터 줄곧 필리핀 대표팀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지만 국가대표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 감독은 "확실히 NBA 선수는 NBA 선수"라며 "실력이 좋다"고 했다.

중국의 저우치와 왕저린 더블포스트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거기까지 생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일단 필리핀전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은 22일 태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벌인다. 2승으로 A조 1위인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조 수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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