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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디애나서 가톨릭 사제 피습..'증오범죄' 추정

등록 2018.08.22 08: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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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아동성추행 폭로된 뒤 메릴빌에서

【로마=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현지시간) 로마의 가톨릭 봉사단체 산떼지디오 공동체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강론하고 있다. 2018.3.12.

【로마=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현지시간) 로마의 가톨릭 봉사단체 산떼지디오 공동체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강론하고 있다. 2018.3.12.

【 메릴빌( 미 인디애나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 인디내아주에서 가톨릭 사제 한 명이 공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뒤,  이 공격자가 사제들의 아동성추행에 대한 비난을 했다는 이유로 이 사건이 '증오 범죄'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인계되었다.

 인디애나주 메릴빌의 제프 라이스 경찰청장은  존 허츠코(64) 신부가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에 성 미카엘 비잔틴 성당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상태는 21일 현재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일은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미국 성직자들의 성추행사건과 이에 대한 은폐를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날이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주 대배심은 지난 주에  이 곳에서 과거 70년 동안 300여명의 사제들이 최소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성추행했다는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허츠코신부는 그 보고서에 이름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게리 교구의 데비 보사크 대변인은 "성직자들이 이번 피습사건에 대해 모두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경계할 것"이라고 포스트 트리뷴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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