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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중 숨진 20대 여성 '뇌출혈' 추정 부검 소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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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3 1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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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송휘헌 기자 = 충북 청주에서 데이트 폭력을 당해 숨진 20대 여성의 사인이 뇌출혈로 추정된다는 부검 1차 소견이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숨진 A(21·여)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뇌출혈의 일종인 외상성지주막하출혈 등이 결정적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얼굴에서는 피하출혈 흔적도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피하출혈은 외부적 충격이나 염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밀 부검결과는 2~3주 뒤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한 남자친구 B(2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을 당했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은 A씨는 이틀간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22일 오전 끝내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손으로 밀쳤는데 여자친구가 나무계단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진술했으나 인근 폐쇄(CC) TV 조사에서 추가 폭행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1일 중상해 혐의로 구속한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범죄혐의를 상해치사로 변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hh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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