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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지켜본 김민재 “다음 경기에서 2~3배로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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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4 0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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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랑(인도네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경고 누적으로 관중석에서 이란전을 지켜본 U-23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전북)는 동료들의 투혼에 큰 감명을 받은 듯 했다. “다음 경기에 나가게 되면 선수들이 뛴 것보다 2~3배로 뛸 것”이라며 거듭 각오를 다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축구 남자 16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옐로카드 누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과의 3차전에서도 경고를 받아 이날 경기를 뛰지 못했다.

센터백의 중심인 김민재의 이탈로 고전이 예상됐던 수비진은 어느 때보다 견고한 움직임으로 이란의 공세를 차단했다. 김진야(인천),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으로 구성된 포백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김민재의 공백을 메웠다.

경기 후 김민재는 “관중석에서 보고 있는데 되게 미안했다”는 말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자신이 빠진 상황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친구들이 자랑스러운 듯 표정이 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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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까다로운 상대인 이란을 넘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27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이 이란보다 우위에 있는만큼 돌아올 김민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민재는 “끝난 뒤 모여서 ‘3경기 남은게 아니라 1경기 남았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자’고 했다. 활력이 되는 말을 많이 했다. 다음 경기도 오늘 같이 하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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