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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2년 임기 마친 첫번째 당대표…통합·개혁 이뤄야"

등록 2018.08.24 09: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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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2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이재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임기를 마치게 된 첫 번째 당 대표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며 소회를 전했다.

 추 대표는 당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추 대표가 당 대표로서 참석하는 마지막 최고위원회 회의였다.

 추 대표는 "내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됨과 동시에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당권 이양을 마치게 된다"며 "제가 2년을 채우면 다음 당 대표 되신 분도 역시 2년, 그다음도 2년을 계속 채운다면 약속드린 100년 정당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대통령께서 흐뭇하게 바라보실 것 같다"며 "그분들이 가고자 하는 길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도 가고자 노력하고 앞으로도 그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지난 2년의 시간을 회상하며 "가장 뭉클한 기억은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라며 "뒤에서 총부리를 겨눴던 세력을 상대로 이겨낸 당당한 국민 승리다. 민주주의의 승리였다"고 감격했다. 이어 "우리 당은 국민 뜻과 명령에 따라 여기까지 왔다"며 "집권 2년 차 우리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다소 식었다 하더라도 국민 열망까지 식었다고 여기면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행여 우리가 안주하고 있는지 아닌지, 나태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내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당력을 하나로 모아내는 소임을 가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정당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지도부는 통합, 개혁, 민생 정당으로 잘 하실 거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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